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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경기만의 승리 7이닝 1실점 시즌 6승… 직구 최대 151km - 땡큐뉴스

류현진, 패스트볼 구속 1년 9개월 만에 끌어올린 배경에는 체인지업 제구 난조/ 사진: ⓒ게티 이미지
류현진, 패스트볼 구속 1년 9개월 만에 끌어올린 배경에는 체인지업 제구 난조/ 사진: ⓒ게티 이미지

[땡큐뉴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경기 만에 승리를 올렸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1시즌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4패)째를 달성했다.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승리 운이 없었던 류현진은 오랜 만에 승리를 챙겼다. 주무기였던 체인지업이 흔들렸음에도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3.6마일(약 151㎞)을 기록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체인지업을 지난 경기와 비슷하게 제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홈런을 맞은 공도 그랬다. 나머지 공들이 좋았던 것 같다. 체인지업을 위해 불펜피칭을 했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체인지업은 내가 가장 자신이 있는 공이고 상대 타자의 약한 타구를 만들 수 있는 공이다. 아무래도 체인지업에 어려움이 있다면 전체적인 경기 운용을 다 바꿔야 한다. 그만큼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9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류현진은 150km대의 구속을 찍었다. 그동안 패스트볼의 구속을 끌어올리지 않은 이유는 체인지업 제구로 타자들의 아웃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또 투수들에게 심히 부담되는 어깨 수술로 무리가 가는 구속을 고집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전에도 체인지업에 문제를 겪은 바 있다. 강속구 위주의 운용 방식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선호한 타입이 아니다. 주무기를 다시 되살릴 필요가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100개의 투구수를 기록했고, 패스트볼은 43개, 커터 24개, 체인지업 17개, 커브 12개, 싱커 3개, 슬라이더 1개 순으로 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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