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최대 가전매장체인인 베스트바이(Best Buy)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시장은 실망했다. 또 코로나19로 정부 부양책 감소, 잠재적인 제품 부족 등에 따라 3분기 매출 둔화를 예고했다.
뉴욕의 베스트바이 매장 앞의 쇼핑 인파 [사진=로이터 뉴스핌] |
25일(현지시간)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2분기 베스트바이 매출은 5.8% 증가해 평균 3.7%보다 높게 나왔다. 다만, 대형 소매업 체인인 타겟의 24% 증가에는 훨씬 못 미쳤다. 베스트바이는 학교 휴교로 인해 집을 닫아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일부 게임 제품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전체 수익은 거의 4% 증가한 99억1000만 달러다. 또 주당순이익은 1.71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의 주당 평균 추정치인 1.08 달러를 상회했다.
이날 주가는 이같은 판매 소식에 7.4% 하락하기도 했다.
베스트바이와 같은 소매 업체는 코로나19 위기 동안 실업 수당 등 수조 달러가 가계로 유입된 혜택을 받았지만, 일자리 감소와 경기 침체가 시작됨에 따라 소비자 지출이 둔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August 26, 2020 at 01:3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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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바이, 3분기 재택근무 이후 판매 둔화 우려 -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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