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흙신’ 라파엘 나달(36, 스페인)이 메이저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딱 1승만을 남겨뒀다.
나달은 28일 호주 멜버른 로드 라버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2 호주오픈 4강전’에서 세계랭킹 7위 마테오 베레티니(26, 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3-1(6-3, 6-2, 3-6, 6-3)로 이겼다.
결승에 선착한 나달은 스테파노 치치파스(그리스, 4위)를 준결승에서 꺾고 올라온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2위)와 우승을 다툰다.
메드베데프는 치치파스(4위·그리스)를 세트스코어 3-1(7-6 4-6 6-4 6-1)로 제압하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나달과 메드베데프는 지금까지 총 4번례 맞붙었다. 나달이 상대전적 3승 1패로 앞서있다. 그러나 메드베데프와 가장 최근에 맞붙었던 2020년 ATP 파이널스에서 나달은 1-2로 무릎을 꿇었다.
만약 이번 대회서 나달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통산 21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빅3’ 로저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이상 메이저 우승 20회) 중에서 나달이 가장 많은 우승을 달성하게 되는 셈이다./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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