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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스포츠] KBO리그 40승 선착팀 우승 확률은? - 한겨레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오승환(오른쪽)이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3-2 승리로 매조진 뒤 포수 강민호와 기뻐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오승환(오른쪽)이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3-2 승리로 매조진 뒤 포수 강민호와 기뻐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40승 선착. 가을야구 진출 보증수표다. 1989년 준플레이오프(준PO) 도입 이후 40승 선착 팀은 최소 4위 이상을 확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24일 현재 나란히 시즌 39승(28패)을 올린 엘지(LG) 트윈스나 삼성 라이온즈 모두 군침을 흘릴 만한 확률이다. 그렇다면 40승 선착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어떨까. 68.8%(32차례 중 22차례)에 이른다. 2010년부터 40승 선착팀은 모두 정규리그 1위를 했다. 2011년(삼성·KIA), 2013년(삼성·히어로즈), 2019년(SK·두산)에는 두 팀이 같은 날 40승 고지를 밟았는데 이들 중 한 팀(2011년, 2013년 삼성·2019년 두산)은 정규리그 1위를 했다. 40승 선착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53.1%(32차례 중 17차례). 앞서 삼성이 20승, 30승을 선착한 바 있다. 왕조 재건을 노리는 삼성은 2015년 이후 6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겨냥하고 있다. 엘지와 삼성은 현재 안정된 마운드를 바탕으로 선두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에서 엘지는 1위(3.63), 삼성은 2위(4.03)다. 엘지는 앤드류 수아레즈(7승2패 평균자책점 2.35)-케이시 켈리(4승3패 평균자책점 3.12),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9승2패 평균자책점 2.35)-원태인(9승4패 평균자책점 2.48) 원투 펀치가 팀 승리를 견인한다. 엘지는 차우찬에 이어 임찬규가 성공적으로 팀에 복귀했고, 삼성은 작년 11승을 올렸던 최채흥이 초반 부진에서 탈출해 반등 기미를 보인다. 두 팀 모두 방망이가 아쉽기는 하다. 팀 타율에서 엘지는 8위(0.251)에 머물고 있다. 삼성은 팀 타율 3위(0.274)지만 득점권 타율이 8위(0.247)에 불과하다. 엘지는 0.242(9위). 팀 출루율도 7위(삼성), 8위(LG)다. 타선 문제 해결 여부가 향후 1위 싸움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당장 상위권 4팀이 0.5경기차로 얽히고설켜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올림픽 휴식기(3주)라는 변수까지 있어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 될 시즌이 될 전망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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