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학창 시절 폭력(학폭) 의혹으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가 코트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은 지난 22일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에서 선수 인권 센터 발족을 제안하면서 쌍둥이 자매를 2021-2022시즌 선수로 등록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그리스 이적설이 불거진 이다영은 해외 진출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배구 팬들은 쌍둥이 자매의 학폭 의혹이 완벽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흥국생명 구단이 일방적인 발표로 선수 복귀를 추진하는 것에 불편한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온라인상에서 쌍둥이 자매에게 학폭에 시달렸다는 폭로가 나오자 흥국생명 구단은 2월 15일 두 선수를 무기한 출전 정지로 징계했다.
대한배구협회도 같은 날 두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다.
논란 이후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던 두 선수는 이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던 사과문을 삭제한 뒤 폭로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혀 후폭풍을 맞았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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