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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피셜까지 등장...“토트넘, 가투소 임명할 생각 없다” - 인터풋볼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젠나루 가투소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가투소는 새로운 토트넘 감독으로 고려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가투소 감독에 대해서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지금은 새로운 감독을 물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날짜는 지난 4월 19일. 그 후로 2달이 넘도록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을 데려오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에 율리안 나겔스만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비롯해 젊고 장래가 촉망되는 감독들을 노렸지만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그 뒤로 꺼내든 회심의 카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의 복귀. 반발도 있었지만 지금의 토트넘을 만든 장본인이기에 다시 데려오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PSG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그때 떠오른 인물은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밀란 감독이었다. 하지만 협상에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실패했다.

결국 토트넘은 새로운 단장부터 임명한 뒤 감독 선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파비오 파라시치 전 유벤투스 단장이 부임한 뒤로 거론된 인물은 파울로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이었다. 로마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기에 반대 여론도 있었으나 감독 선임이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폰세카 감독의 선임이 거의 완료됐다는 소식이 등장했지만 토트넘은 돌연 가투소 감독으로 선회했다. 파라시치 단장은 유벤투스에서도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의 후계자로 가투소를 고려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팬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토트넘 팬들은 가투소가 지휘봉을 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SNS를 통해 ‘#NoToGattuso’라는 해시태그 운동을 벌였다. 팬들이 가투소 선임을 반대한 이유는 가투소가 과거에 성차별적이고, 인종차별적인 언급을 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토트넘 수뇌부는 팬들의 거센 반대로 인해 가투소 임명을 철회한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대단한 활약에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이번 여름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아직 새로운 사령탑조차 데려오지 못했다. 이적시장은 이미 시작돼, 다른 구단들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2달이 지난 시점에도 토트넘은 선장 없는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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