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특히 K5는 중형 세단 시장 라이벌인 쏘나타에 크게 앞섰다. 고급차 제네시스 G80 역시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2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집계한 1~9월 내수 승용차 판매량에 따르면 그랜저는 11만3810대로 1위에 올랐다. 2위 K5(6만6716대)와 격차는 4만7000여대다.
연말까지 3개월도 안 남은 시점에서 월간 판매량을 고려하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랜저는 지난해 11월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10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특히 K5는 ‘국민차’ 쏘나타에 1만4000여대 이상 앞서며 중형 세단 시장 1위를 노리고 있다. 아우 격인 K5는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점으로 젊은 층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고급차 G80도 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톱10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1~9월 판매량은 3만9133대로 카니발(3만5202대)에 한 계단 앞선 9위에 올라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122% 이상 급증했다.
지난달에도 월간 판매 6위(6040대)에 오른 G80은 4월 이후 6000대 안팎의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에서는 코나가 힘을 냈다. 1~9월 총 17만2072대가 수출된 코나는 투싼(12만1567대), 트레일블레이저(10만298대)와 함께 수출 시장을 이끌고 있다.이어 니로(8만762대), 스포티지(7만4545대), 셀토스(6만7195대), 팰리세이드(6만7049대)가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경차 모닝(6만4291대)과 소형 세단 아반떼(6만3641대)는 8, 9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1~9월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7495대)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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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1, 2020 at 04:5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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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4년 연속 베스트셀링 “이변 없을 듯”…돋보이는 새 얼굴은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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