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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시즌 기대 이상 활약한 라 리가 베스트5는? - Go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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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시온 기자= 길었던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가 무사히 끝났다. 리오넬 메시는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피치치상을 일곱 번째 받으며 기록을 썼고, 스페인 국적 최다 득점자에게 주는 사라상은 비야레알의 제라드 모레노에게 돌아갔다. 또한 시즌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는 사모라상은 레알 마드리드의 티보 쿠르투아가 받았다.

비록 공식적인 상을 수상하진 못했지만 이번시즌 라 리가 팬들을 즐겁게 한 선수들 역시 많이 있다. 특히 예상치 못한 선수들의 활약은 더욱 돋보이는 법이다. 라 리가는 시즌이 끝나며 기대 이상 활약을 보여준 선수 베스트5를 선정했다.

루카스 오캄포스 (세비야FC)

오캄포스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 여름 세비야에 온 오캄포스는 처음부터 많은 기대를 받진 못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으며 세비야가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리버 플라테, AS모나코, 마르세유와 밀란 등에서 활약한 오캄포스가 라 리가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럼에도 그는 세비야에 쉽게 적응했고 중요한 경기마다 영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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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6월, 리그 재개 첫 경기였던 레알 베티스와의 ‘세비야 더비’에서 그의 활약이 돋보였다. 3개월간의 휴식이 무색하게 오캄포스는 1골1도움을 기록했고 세비야는 2-0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이후 에이바르와의 34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은 오캄포스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부상 당한 토마스 바클라크 골키퍼를 대신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에이바르는 드미트로비치 골키퍼까지 올라와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고, 오캄포스는 이를 막아내며 세비야의 1-0 승리를 지켰다.

양헬 에레라 (그라나다CF)

그라나다는 이번시즌 라 리가의 반전의 주인공이다. 2018/19시즌 2부리그인 세군다 리가에서 승격에 성공한 그라나다는 2019/20시즌 7위로 마감하며 UEFA유로파리그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에레라는 이런 그라나다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줬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 온 에레라는 중요 경기마다 활약하며 세계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9월, 그라나다는 바르셀로나에 2-0 승리를 거두며 라 리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에레라는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최근 36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 역시 다윈 마치스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시즌 30경기에 출전해 2골3도움을 올린 에레라는 돌풍을 일으킨 그라나다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했다.

마르코스 요렌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요렌테는 반 시즌만에 큰 발전을 이룬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요렌테는 처음에 큰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다. 그는 지난 2월 발렌시아전부터 진가를 드러냈다. 요렌테는 이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으며, 이어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승리에 기여했다. 리그 재개 후엔 꾸준히 승리를 챙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가 됐으며, 결국 초반 부진을 뒤집고 3위로 리그를 마감하는데 역시 요렌테의 활약이 컸다.

모하메드 살리수 (레알 바야돌리드)

장신 센터백 살리수는 이번시즌 라 리가에 데뷔했다. 21세 어린 선수이면서 데뷔시즌을 보낸 살리수는 레알 바야돌리드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차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그는 어린 선수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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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수는 지난 10월 2-0 승리한 에이바르전에서 라 리가 첫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낸 살리수는 라 리가뿐 아니라 다른 리그의 여러 팀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다음시즌을 위해 레알 바야돌리드는 살리수의 존재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 역시 팀에 남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cazorla

산티 카솔라 (비야레알 CF)

지난 여름 카솔라는 힘든 시간을 보낸 후 친정 팀 비야레알에 돌아왔다. 35세의 그는 건재함을 보여주며 자신을 반긴 팬들에게 제대로 보답했다.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카솔라는 이번시즌 11골9도움을 기록하며 비야레알이 다음시즌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친정 팀 팬들에게 많은 감동과 웃음을 남기고 카솔라는 이번시즌을 끝으로 라 리가를 떠나 알 사드 행을 택했다. 하지만 부상을 극복하고 돌아와 ‘인간 승리’의 모습을 보여준 카솔라의 이번시즌 모습은 비야레알과 라 리가 팬들에게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자료=라 리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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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3, 2020 at 04:0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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