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6차전을 앞두고 그동안 햄스트링 통증으로 빠졌던 안치홍이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정훈이 전날 콜업된 데 이어 안치홍이 돌아오면서 롯데는 개막 5연승 당시의 베스트 라인업을 다시 가동할 수 있게 됐다.
롯데는 이날 키움 좌완 선발 이승호를 맞아 민병헌(중견수)-전준우(좌익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1루수)-딕슨 마차도(유격수)-안치홍(2루수)-정보근(포수)-김동한(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허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베스트 라인업이 갖춰져서 너무 좋다"며 "야구장 오는 데 정말 기분이 좋았다.
야구 할 맛이 난다"고 환하게 웃었다.
그는 "상대 팀에도 위압감을 줄 수 있는 라인업"이라며 "지금 이대로 부상 없이 많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그게 사실 목표"라고 전했다.
롯데는 안치홍이 복귀한 대신에 내야수 김민수가 1군에서 2경기만 치르고 다시 2군으로 돌아갔다.
허 감독은 "김민수가 못해서가 아니다.
저야 총알이 하나라도 더 있으면 좋지만, 김민수 본인에게나 팀의 미래를 봤을 때는 2군에서 많은 경기를 치르게 하는 게 더 좋다고 판단했다.
좋은 연습은 바로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한동희에 대해서는 "못해서 안 쓰는 게 아니다.
김동한이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이 높았고, 2군에서 올라온 선수를 쓰느라 기회가 가지 않은 것뿐"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une 18, 2020 at 03:33PM
https://ift.tt/2Bi7NFS
허문회 롯데 감독 "오늘 베스트 라인업…야구 할 맛 난다" - 한국경제
https://ift.tt/2XTSLik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허문회 롯데 감독 "오늘 베스트 라인업…야구 할 맛 난다" - 한국경제"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