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중간 투수로 나와 팀 승리에 보탬이 된 투수 홍건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전날 19일 LG전에서 두산은 1회 5점, 2회 8점을 따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선발 이영하가 흔들리면서 상대 LG에 연거푸 실점을 내주고 있었다.
그리고 15-7로 앞서고 있던 5회, 두산은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상대는 중심타순 김현수, 채은성, 라모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여기서 김태형 감독은 최원준을 내리고 KIA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홍건희를 투입했다. 쉽지 않은 승부였지만 홍건희는 최소 실점으로 위기를 극복, 이어 홀로 2.2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김 감독 역시 전날 홍건희의 활약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신감이 확실히 붙었다. 사실 선수 본인도 처음에 오면 부담이 있을 수 있고, 제구가 일정한 선수도 아니었는데 지난 주중 한화전에서 확실히 감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는 마운드에서 베스트 공을 던지더라. 밸런스도 좋고 해서 정면승부 하라고 이야기 했다.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 던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유격수 김재호, 포수 박세혁을 모두 투입한다. 두 선수는 전날 선발 라인업에 없었지만 이날 나온다. 지명타자는 김재환, 국해성이 좌익수로 출전하며 중견수는 정수빈이다.
June 20, 2020 at 01:5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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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홍건희, 전날 기대 이상으로 잘 던져…베스트 피칭" -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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