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선정에 있어 70% 이상 출전(2,142분 이상)한 선수들을 기준으로 했다. 그러하기에 레온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과 데니스 자카리아(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크리스토퍼 은쿤쿠, 콘라드 라이머(이상 RB 라이프치히), 무사 디아비, 라스 벤더(이상 바이엘 레버쿠젠), 알렉산더 슈볼로프(프라이부르크) 같은 선수들은 아쉽게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GK 얀 좀머(묀헨글라드바흐)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선수들 중 선방 횟수 110회로 전체 1위이고, 선방률도 74.3%로 3위(1위는 마누엘 노이어 74.8%, 2위는 슈볼로프 74.6%)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 기대 실점 부문에서도 6골 이상을 저지했다는 통계가 나온다(묀헨글라드바흐의 기대 실점은 46.05골인데 실제 실점은 40골 밖에 되지 않는다). 심지어 그는 분데스리가 골키퍼들 중에서 노이어 다음 가는 발밑이 좋은 선수로 무려 80.7%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통상적으로 골키퍼 패스 성공률은 60%가 나온다. 참고로 노이어의 패스 성공률은 86.4%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그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골키퍼였다고 칭할만 하다.
RB 아슈라프 하키미(도르트문트)
포백에선 수비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었다. 이로 인해 시즌 초반 측면 미드필더로 종종 출전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스리백 전환과 함께 수비 부담을 덜자 날개단 듯 맹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는 알폰소 데이비스와 함께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으로(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순간 속도 2위와 3위가 모두 하키미의 기록이다) 전력질주 횟수는 1,083회로 분데스리가 최다이고, 볼을 가지고 운반한 거리도 6,656미터로 전체 1위다. 이렇듯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부지런하게 움직이면서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주도했다. 볼 소유 횟수가 2,832회로 분데스리가 선수들 중 전체 4위, 도르트문트 선수 중에선 단연 1위였다. 도르트문트의 공격은 하키미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6656 - 아슈라프 하키미는 2019/20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6656미터를 공과 함께 움직였다. 풀백, 윙어 중 가장 긴 운반 거리다. 러너. https://twitter.com/OptaJoon/status/1278131165094834176/photo/1
— OptaJoon (@OptaJoon) Jul 1, 2020
DF 마티아스 긴터(묀헨글라드바흐)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꾸준했던 수비수. 매경기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면서 묀헨글라드바흐 수비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부상으로 3경기 결장한 걸 제외하면 거의 모든 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했다(31경기 중 30경기 풀타임). 당연히 출전 시간에 있어서도 묀헨글라드바흐 필드 플레이어들 중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걷어내기(경기당 4회)와 슈팅 차단(경기당 0.7회) 두 부문에 있어 팀내 최다를 기록하면서 든든하게 묀헨글라드바흐 수비의 배후를 지켜주었다. 키커 평점 2.85점으로 수비수 부문 1위. 긴터 없는 묀헨글라드바흐 수비는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DF 다비드 알라바(바이에른)
이번 시즌 바이에른은 핵심 수비수 니클라스 쥘레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뤼카 에르난데스가 동시에 장기 부상으로 빠지면서 중앙 수비에 상당한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위기의 순간 팀을 구해낸 선수가 바로 알라바였다. 이미 전임 감독 펩 과르디올라 밑에서 중앙 수비수 역할을 가끔 수행한 적이 있었던 그는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면서 바이에른의 새로운 수비 대장으로 떠올랐다. 한스-디터 플릭 현 바이에른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수비수가 다름 아닌 알라바이다. 안정적인 수비에 더해 후방 빌드업에 있어서 높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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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이번 시즌의 발견. 원래는 측면 미드필더지만 알라바가 중앙 수비수로 이동하면서 측면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해야 했다. 이는 대박으로 이어졌다. 그의 순간 속도는 36.51km/h로 분데스리가 역대 가장 빨랐다. 이를 바탕으로 분데스리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드리블 돌파(83회)와 바이에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태클(70회, 바이에른 선수들 중에선 최다)을 성공시킨 알폰소이다. 게다가 3골 5도움을 올리면서 득점 생산성에 있어서도 측면 수비수로는 준수한 수치를 올렸다. 지금보다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자원이다.
RM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10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니코 코바치 전임 감독으로부터 외면을 받으면서 교체 출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플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11라운드부터 주전으로 중용되면서 많은 공격포인트를 적립해 나가기 시작했다. 키패스(슈팅으로 연결된 패스)는 84회로 분데스리가 전체 1위였고, 이를 바탕으로 단일 시즌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에 해당하는 21도움을 올렸다. 비록 8골에 그치면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는 데에 실패했으나 뮐러만의 방식대로 뛰어난 위치선정과 간결하면서도 영리한 볼터치 및 움직임으로 바이에른 공격 흐름에 상당 부분 관여하면서 높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뮐러가 뮐러했다.
The Big 21 파티용 폭죽 A record-breaking assist for @esmuellert_ 충돌 기호 빨간색 원 ⚪ #Bundesliga #WOBFCB 0-1 https://twitter.com/FCBayernEN/status/1276873553971994632/photo/1
— FC Bayern English (@FCBayernEN) Jun 27, 2020
CM 요슈아 킴미히(바이에른)
이번 시즌 초반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기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그는 분데스리가 전체 선수들 중 볼소유 횟수 1위(3,216회)와 활동량 1위(397.9km)에 더해 패스 숫자에서도 2,548회로 바이엘 레버쿠젠 수비수 스벤 벤더(2,554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바이에른의 패스 플레이는 그를 거치지 않고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한 정도. 게다가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있으면서도 정교한 킥으로 4골 7도움을 올렸다. 동료 미드필더들의 줄부상 속에 파트너가 계속 바뀌었음에도 그가 중심을 잡아주었기에 바이에른은 언제나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제 더이상 측면 수비수 킴미히는 잊으라.
CM 마르첼 자비처(라이프치히)
원래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이번 시즌 전반기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많은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던 자비처이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수비형 미드필더 디에고 뎀메가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해당 포지션에 전력 누수가 발생하자 후방으로 내려와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했다. 뛰어난 기술을 자랑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강력하면서도 정교한 킥과 성실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팀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라이프치히에서 가장 꾸준했던 선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게다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경기 수가 예년 대비 많음에도 9골 7도움으로 여전한 득점 생산성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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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이제 그의 나이 만 20세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12골 14도움으로 두 자릿수 골과 도움을 동시에 달성하면서 분데스리가 도움왕에 등극한 데 이어 이번 시즌 한 단계 더 나아가 17골 16도움으로 득점 3위와 도움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경기력적인 부분에 있어선 다소 기복이 있긴 했으나 정교한 킥을 바탕으로 효율성 높은 플레이를 펼치면서 많은 공격포인트를 양산해냈다. 특히 동료들을 이용하는 플레이가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이다. 에이스 마르코 로이스가 장기 부상으로 빠져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상대의 견제가 집중됐던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Jadon Sancho's 2019/20 season by numbers with Borussia Dortmund: 32 games played 17 goals 16 assists 77 take-ons completed 69 chances created 19 big chances created A player in demand this transfer window. https://twitter.com/Squawka/status/1277949607994105856/photo/1
— Squawka Football (@Squawka) Jun 30, 2020
FW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커리어 하이 시즌. 28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분데스리가 득점 2위와 공격포인트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8골은 2010/11 시즌 마리오 고메스 이후 9시즌 만에 독일 선수 분데스리가 최다 골에 해당한다. 무엇보다도 이번 시즌 그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하에서 다양한 포메이션 하에서 최전방 원톱과 왼쪽 측면 공격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면서 이전에 비해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물론 여전히 그에게 있어 최적은 투톱에서의 공격수 역할이긴 하다). 이것이 그가 개인 통산 최다 골과 최다 도움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FW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 10시즌 가까이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그는 무려 34골을 넣으면서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기준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골 기록을 수립했다. 분데스리가 역사로 따져보더라도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와 함께 개인 통산 5번째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등극했다. 공격포인트(골+도움)도 38개(34골 4도움)로 최다. 키커 평점은 2.42점으로 공격수를 넘어 전체 1위. 어느덧 만 31세에 접어들었으나 개인에게 있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과거에도 최정상급 공격수였으나 그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이다.
34 and out. For the fifth time, Robert Lewandowski is the Bundesliga's top scorer. 트로피 트로피 트로피 트로피 트로피 https://twitter.com/brfootball/status/1276899970835189764/photo/1
— B/R Football (@brfootball) Jun 28, 2020
July 01, 2020 at 12:1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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