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플레이 안 나와" 두산 김재호, 1군 말소... 오재원 콜업 [★잠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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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1군에서 말소된 두산 김재호.

두산 베어스 김재호(35)가 1군에서 말소됐다. 허벅지가 좋지 못해 정상 컨디션이 아닌 탓이다. 충분히 준비해서 다시 올리기로 했다. 오재원(35)이 1군에 등록됐고, 투수 윤명준(31)도 1군에 올라왔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김재호-오명진(19)-최세창(19)을 1군에서 말소하고, 오재원-박지훈(20)-윤명준을 등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호를 말소했다. 몸 상태도 안 좋고, 플레이 자체도 베스트가 안 나온다.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 때까지 2군 내려가서 준비하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자 명단에 올릴 지 여부는 트레이닝 파트와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단순 말소가 될 수도 있다. 오늘 올라온 오재원은 바로 경기에 기용하지는 않을 생각이다"라고 더했다.

김재호는 양 허벅지가 좋지 못하다. 앞쪽 근육에 피로가 쌓인 상태. 계속 상태를 체크하면서 기용했고, 타율 0.321을 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다. 베테랑답게 팀을 위해 묵묵히 자기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어느 정도 한계가 온 모양새다. 100% 컨디션으로 경기를 뛸 수 없기에 시간을 두고 관리를 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당장 유격수 자리가 구멍이다. 28일 경기는 권민석이 나간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은 권민석이다. 허경민도 시켜볼 생각이 있다. (류)지혁이가 없으니까 유격수를 볼 선수들이 젊고 어린 선수들 밖에 없다. 기용해서 쓰겠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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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8, 2020 at 12:5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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