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맹활약‘ 백승호, 독일 진출 첫 주간 베스트11 선정(獨키커) - Go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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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백승호가 독일 무대 진출 후 처음으로 독일 매체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백승호는 비스바덴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터트리며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독일 ‘키커’는 22일(한국시간) 전날 열린 독일 2.분데스리가 33라운드 주간 베스트11를 선정해 공개했다. 백승호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 부분에 포함됐다.

백승호는 21일, 안방에서 열린 비스바덴과의 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팀이 0-1로 뒤진 후반 15분, ‘택배 크로스’로 두르순의 동점골을 도왔다. 그리고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르는 공을 강하게 때리며 비스바덴의 골망을 갈랐다. 득점 후 백승호는 구단 관계자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아웃됐다.

맹활약을 펼친 백승호를 두고 ‘키커’는 평점 1점을 줬다. 독일 매체는 평점 1점부터 6점까지 부여하며 숫자가 적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그리고 ‘키커’는 33라운드 베스트11에 백승호를 선정했다.

백승호 키커 주간베스트11

독일 무대 진출 후 처음으로 선정된 베스트11이다. 1920년 창간한 ‘키커’는 올해로 무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차범근 전 감독을 비롯해 많은 독일파 선수들이 ‘키커’의 지면에 오르내렸고, 까다로운 평가 기준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백승호는 당당히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이번 시즌 백승호는 리그 27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독일 무대 진출 첫 해, 특별한 적응 기간 없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름슈타트는 오는 28일, 슈투트가르트와의 리그 34라운드 최종전을 남겨뒀고, 백승호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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