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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고전했지만… 김하성·최지만은 장타 신고 - 세계일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AFP연합뉴스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한국인 타자들은 장타를 신고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1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6-1의 리드라는 타선의 넉넉한 지원에도 4회 집중타를 맞으며 승리하지는 못한 실망스러운 투구로 조기강판돼 평균자책점 16.20으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2022시즌 첫 안타를 3루타로 장식했다. 김하성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치른 방문 경기에 9번 유격수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치고 사사구 2개를 얻어 세 차례 출루해 2득점을 올리며 팀의 10-5 대승에 힘을 보탰다.

개막전에서 안타 없이 볼넷 1개와 도루 1개, 득점 2개를 남긴 김하성은 이날은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김하성은 5-0으로 앞선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애리조나 우완 구원 투수 코빈 마틴의 시속 152㎞짜리 빠른 볼을 걷어 올려 우중간 깊숙한 곳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김하성은 여유 있게 3루에 도달한 뒤 후속 오스틴 놀라의 희생플라이 때 팀의 6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6회에는 바뀐 투수 움베르토 카스테야노스가 던진 공에 맞아 1루에 나간 뒤 매니 마차도의 2루타가 나오자 홈으로 돌아왔다. 김하성은 7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0(5타수 1안타)이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AFP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은 시즌 첫 2루타를 포함해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쳤다.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때리고 타점과 득점 1개씩을 올려 팀의 8-0 완승을 거들었다. 

1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3회 깨끗한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5회 2사 3루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간 최지만은 6-0으로 앞선 7회 1사 2루에서 좌익수 선상 쪽으로 2루타를 날려 주자 완데르 프랑코를 홈에 불러들였다. 자신의 시즌 1호 타점이었다. 그는 투수의 폭투 때 3루에 간 뒤 아롤드 라미레스의 우전 적시타 때 팀의 마지막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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