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5)을 향한 냉정한 평가가 등장했다.
기사 및 더 읽기 ( 미국 현지의 냉정한 평가 “류현진, 토론토 4선발감” - 문화일보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토론토의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전망하며 류현진이 더는 에이스 역할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새로 영입된 케빈 가우스먼이 1선발을 맡고, 호세 베리오스와 알렉 마노아가 2, 3선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시즌까지 토론토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류현진을 4선발 자원으로 분류했다.
류현진이 토론토의 에이스 자리에서 밀려날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유는 지난 시즌 후반기의 부진 때문이다.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은 평탄하지 않은 2021년 시즌을 보냈고, 눈에 띄게 쇠퇴했다. 잠재적인 성적 하락세로 인해 마지막 남은 2년은 선발진에서 에이스가 될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계약 기간 4년, 8000만 달러(약 961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토론토 입단 첫 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이 단축된 가운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도 31경기에서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을 남겼다. 다만 후반기 들어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진 탓에 입지가 좁아졌다.
다만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이 충분히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투수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은 이론상 나이가 들어도 괜찮은 기교파 스타일이다. 그의 성공은 정교한 제구력 회복 여부에 달렸다”고 내다봤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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