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에딘손 카바니와 대니 잉스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붙는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먼저 홈팀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 빅토르 린델로프, 마커스 래쉬포드, 메이슨 그린우드, 프레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라파엘 바란, 디오고 달롯, 에딘손 카바니, 루크 쇼, 스콧 맥토미니가 출격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빌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매티 캐시, 에즈리 콘사, 타이론 밍스, 존 맥긴, 더글라스 루이스, 제이콥 램지,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대니 잉스, 올리 왓킨스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두 팀이 만났다. 맨유의 경우 지난 4일 새해 첫 경기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 끝에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다. 선수단 내에선 이른바 '파벌론'까지 언급되면서 불화설이 제기되고 있다. 세간에 떠도는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해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상황이 급한 건 빌라도 마찬가지다. 딘 스미스 감독이 경질된 이후 지휘봉을 물려받은 제라드 감독이 연승에 성공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최근에는 연패에 빠져 있다. 리그 전체를 뒤흔든 코로나 팬데믹 영향도 있었지만 계속해서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맨유를 상대로 '자이언트 킬링'을 노리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맨유와 빌라가 이번 맞대결 이후 오는 16일 새벽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맞붙는다는 점이다. 이번 경기 승리 시 다음 라운드 진출을 넘어 리그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다시 마주할 수 있는 만큼 두 팀 모두에 있어 물러설 수 없는 총력전이 예고된다.

https://ift.tt/3HXyFbj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FA컵 라인업] '카바니vs잉스' 맨유-A.빌라, 선발 라인업 발표 - 인터풋볼"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