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전날 팀 최다연승기록 달성에 실패한 아쉬움을 달랬다.
KT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72-69로 제압했다.
전날 10연승에 도전했지만 안양 KGC인삼공사에 져 9연승에서 멈춰선 KT는 이로써 새로운 연승행진의 발판을 마련하며 18승6패로 2위 SK(16승 7패)와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날 서울 삼성과 경기 도중 허리를 다친 앤드류 니콜슨이 결장해 전반까지 21-36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3쿼터에 김낙현이 12점을 몰아넣고, 클리프 알렉산더도 8점을 보태며 추격에 나서 오히려 3쿼터가 끝났을 때는 54-52로 역전에 성공했다.
접전 양상으로 이어지던 경기는 KT가 경기 막판 정성우와 캐디 라렌의 연속 4득점으로 71-67로 달아났고, 한국가스공사는 알렉산더의 덩크슛으로 2점 차를 만들었다.
KT는 종료 17초 전에 신인 하윤기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어 72-69가 됐고, 한국가스공사는 마지막 공격에서 김낙현의 3점포가 불발돼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KT 허훈은 19점을 기록했다.
또 안양 KGC인삼공사는 고양 오리온과 원정경기서 95-83으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4연승을 내달리며 14승9패로 3이를 유지했다.
최근 3경기 연속 100점 이상을 넣은 인삼공사는 이날은 95점으로 100점을 넘기지 못했지만 12점 차 승리를 따냈다.
오마리 스펠맨이 29점, 1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한 인삼공사는 이날 3점슛 29개를 던져 16개를 성공, 정확도 55%를 찍었다.
반면 오리온은 4연패에 빠지며 11승12패로 원주 DB, 울산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 등과 11승12패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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