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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과 FA계약 체결한 KT위즈, 박병호까지 잡나 - 중부일보

KT와 FA계약을 마친 황재균(오른쪽)이 이숭용단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KT위즈
KT와 FA계약을 마친 황재균(오른쪽)이 이숭용단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KT위즈

황재균(34)과 FA계약을 체결한 KT위즈가 박병호(35)도 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T는 27일 황재균과 4년 총액 60억원(계약금 25억원, 연봉 29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한 황재균은 2021시즌까지 통산 1천70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 191홈런, 902타점, 941득점을 기록했다.

2018시즌 FA 계약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황재균은 주축 내야수로 자리 잡았다.

첫 주장을 맡은 2021시즌에는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1리, 10홈런, 56타점, 74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황재균은 "KT에서 첫 우승을 했고 우승을 함께한 팀원들과 은퇴할 때까지 함께 야구를 하고 싶었다"며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좋은 결과로 보답해준 KT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숭용 단장은 황재균과 FA 계약을 체결한뒤 "아직 FA 시장에서 철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번 주에 모든 것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외부 FA를 잡는다면 이번 주 안으로 결판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 FA시장에 남은 선수가 두 명이니 그 중 한 명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외부 FA시장에 남은 선수는 박병호, 정훈(34)이다.

박병호는 2021시즌 타율 2할2푼7리 홈런 20개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전성기 때보다 타격의 정확성이 떨어졌다는 평이지만 여전히 수준 높은 장타력을 보인다.

특히 박병호는 포스트시즌서 강한 모습을 보여 연속 우승을 노리는 KT에게 좋은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병호는 35세 이상이기 때문에 FA C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박병호가 KT와 FA 계약을 체결한다면 KT는 키움에게 보상 선수 없이 박병호의 전년도 연봉 150%인 22억5천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현재 키움은 박병호와의 FA 계약에 난항을 겪고있어 새해에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KT는 이번 주 박병호에게 마지막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홍성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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