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윙코치를 교체하고 새해 첫 대회에 나선 안병훈(30)이 첫날 단독2위, 김시우는 공동3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7언더파 65타를 기록, 단독2위를 차지했다. 단독 선두(8언더파 64타) 브랜던 하기(미국)와는 1타 차다.
코치를 교체 하는 등 새 각오로 생애 첫승 사냥에 나선 안병훈이 첫날 단독2위에 자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안병훈은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그린적중률 83.33%를 보이며 생애 첫승을 향해 순항했다. 전반서 2연속 버디등 3타를 줄인뒤 후반 11번홀(파5)에서부터 3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인 뒤 17번(파3)에서 다시 한타를 줄였다.
지난 2009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 최연소 우승(17세10개월)을 차지, 주목을 받은 그는 2015년 유럽 프로골프투어(EPGA)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2019~2020 시즌엔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 시즌 7개 대회에 출전, 5개 대회에서 컷오프 되는 등 페덱스컵 랭킹 33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파5 5번홀에서 이글을 낚는 등 버디 4개를 엮어 4언더파를 쳤다. 그린적중률 77.28%로 공동3위에 위치했다.
임성재(23)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이경훈(30)과 함께 공동14위에 자리했다. 스폰서 추천으로 출전한 19세 김주형은 공동39위(3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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