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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607 영진호. 연합뉴스 |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관내 170번 확진자는 감천항에 정박 중인 영진 607호 선장으로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영진호 관련 업무를 봤다.
그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중구에 위치한 식당(중구 자갈치로 51-2 김해식당)에서 식사를 했으며, 이후 밤 11시까지 동구에 있는 유흥업소(동구 조방로 10 코리아시티호텔 3층)를 방문했다.
또 지난달 31일 오후 4시 52분 서구에 위치한 음식점(서구 충무대로 29-1 수타5900 송도점)을 방문했으며, 31일과 1일 각각 오전 10시·오전 9시부터 중구 소재 한 식당(중구 자갈치로 23번길 6 오복식당)에서 1시간가량 머물렀다.
1일에는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부산진구에 위치한 유흥업소(부산진구 부전동 534-1 무광빌딩 3층)를 방문했다.
시 보건당국은 두 곳의 유흥주점 상호명을 각각 '지중해'와 ‘퍼스트’로 표기했으나, 본지 취재 결과 '태평양'과 ‘베스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3일 중구 소재 음식점(중구 자갈치로 36 남포물회)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머물렀다.
시 보건당국은 607 영진호 선원 및 경비 업무를 담당한 171번, 172번, 173번 환자의 동선과 관련해서 이들이 1일부터 3일까지 영진 607호에 머물렀다고만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부산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173명을 유지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151명, 사망자는 3명이다.
이날 러시아 선원 확진자 13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
현재 검역소 이송환자 22명을 포함한 41명은 각각 부산의료원(32명), 부산대병원(9명)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동욱 박기백 기자
August 06, 2020 at 11:2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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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70번 확진자 동선 추가 공개…'퍼스트' 아닌 '베스트'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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