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던 DB손해보험은 한 단계 하락했고, 흥국화재는 지배구조 성과 하락으로 '투자 배제' 권고 등급을 받았다.
서스틴베스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상장사 995개 기업의 ESG에 대한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서스틴베스트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등을 따져 ESG 등급(AA·A·BB·B·C·D·E)을 매겼다.
KT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전자 투표를 시행하는 등 지배구조 성과를 향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지주는 지배구조 성과를 유지하며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 최고 등급을 받았던 DB손해보험은 지난해 3월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회 내 내부거래위원회를 폐지한 점이 확인돼 한 단계 하락했다.
흥국화재는 지난번 C등급에서 '투자 배제' 권고 등급인 E등급으로 하락했다.
서스틴베스트는 태광그룹 소속 계열사들의 부당 내부거래로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점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 220곳 가운데 B등급이 79곳으로 가장 많았다. C등급(58곳), BB등급(40곳), D등급(19곳), A등급(16곳) 순이다.
자산규모 2조원 미만 기업 775곳 중에는 BB등급이 251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C등급(158곳), A등급(125곳), B등급(121곳), AA등급(57곳) 등의 순이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ESG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은 기업 내에 위험(리스크) 관리 체계가 적절하게 갖추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장기적인 투자의 관점에서 볼 때 지속가능경영 리스크 관리 시스템은 기업 기초여건(펀더멘털)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June 13, 2020 at 04: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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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서스틴베스트 "ESG 최고 등급에 KT·신한지주" - 파이낸셜뉴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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